[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정부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기조에 맞춰 지속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3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금일 새벽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며 네 차례 연속으로 자이언트 스탭 금리인상을 단행했다”고 말했다.미국 연준은 이날 새벽 4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결정하면서 기준금리가 3.0~3.25%에서 3.75~4.00%로 높아졌다. 잇따른 금리인상에도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지속돼
[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최고금리가 3개월 만에 7%대를 돌파했다.2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혼합형(5년 고정금리 이후 변동금리로 전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73~7.281%다. 올 8월 4대 은행의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4.17~5.980%에 그쳤지만 한달 만에 금리 상단이 1.301% 올랐다.이처럼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가 올라간 것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3차례 연속 자이언트스텝(한번에 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밟은 데 이어 앞으로
[서울와이어 김남규 기자] 14일 원/달러 환율이 13년 5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1390원을 돌파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5분 기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0.8원 급등한 달러당 1394.4원을 기록했다.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9.4원 오른 1393.0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394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31일(고가 기준 1422.0원) 이후 13년 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달러 강세는 1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미국 중앙은행(Fed·연준)이 또다시 ‘자이언트 스텝’을 밟으면서 한미 기준금리가 약 2년 반 만에 역전됐다. 예상했던 시나리오지만 당장 한국은행의 ‘빅스텝’ 가능성부터 국내 증시와 환시, 수출 전선까지 시장 전반에 불안감이 감돈다. 다만 외국인 자본유출보다는 원화 가치 하락과 물가 급등, 무역적자 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가 더 우려되는 상황이다. 뒤집힌 한미금리가 몰고 올 국내 시장의 영향을 진단해 본다. [편집자주][서울와이어 고정빈 기자]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으로 국내 경제 방향성이 크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망이 어